이현재 하남시장, 총리에 K-스타월드 지원·신도시 현안 해결 건의

“K-POP공연장·세계적 영화촬영장 건립하려면 규제 완화돼야”

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 국무총리실을 찾아 한덕수 총리에게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K-POP공연장과 세계적 영화촬영장을 건립하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남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경제효과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 예정지인 하남 미사섬은 강남과 인접해 있어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K-스타월드가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선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환경규제 등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며 “K-스타월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에는 4개 신도시가 조성됐으나,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자족도시 정책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하남시의 신도시 현안을 설명하고 교통난 해소대책 마련, 규제완화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정부의 규제완화, 일자리 창출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자리에 배석한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에게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재 시장의 이날 총리 면담에는 총리 비서실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이 함께 했다.

이현재 시장은 앞서 지난 8월17일 국무총리 주재 하에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혁 간담회에서도 K-스타월드 지원와 신도시 문제 해소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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