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70세 이상 취약계층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한 진료 모습. (고양시청 제공)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한 진료 모습. (고양시청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부터 만 70세(1952년생 이하)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 될 때 발병하는 질환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수포성 발진과 심각한 통증·감각이상 등을 동반하며, 뇌수막염·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는 고양시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다. 예방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단,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 접종으로 기 접종자는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15만~20만원의 비용이 든다. 무료 대상포진 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상포진도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반드시 접종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