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호수공원~문화광장 녹색 통로 완공
폭 50m 교량 위에 녹지공간·쉼터 조성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을 잇는 녹지축 연결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성된 녹지축은 보행약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정발산과 일산호수공원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어 색다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녹지축 연결 사업은 정발산공원~일산문화광장~일산호수공원~장항습지~한강까지 주요거점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의 시작점이다. 동시에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쾌적하게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9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실시설계용역,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 각종 협의과 절차를 걸쳐 2021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사업을 완료했다.
녹지축은 폭 50m, 길이 38m의 교량을 설치하고 공간별로 소나무·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나무숲 가운데에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쉼터와 전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일산호수공원의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녹지축은 고양시민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생태환경과 보행약자를 위해 새롭게 바뀐 일산호수공원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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