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개원 31주년 기념식…“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최선”

임시회도 개회…추경안 등 처리

성남시의회 제31주년 개원 기념식 모습.(성남시의회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가 26일 시의회 로비에서 개원 제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성남시의회는 1991년 45명의 무급 봉사직 의원과 함께 첫 문을 열었고 31년간 성남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31년 동안의 성남시의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방분권 2.0 시대에 맞는 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박광순 현 의장 등 제9대 전반기 의원과 신상진 성남시장, 역대 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공로패 전달, 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광순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시의회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시와 시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역대 의장과 선배 의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악화된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시 집행부와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열린 자치분권 2.0시대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다. 시의 일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가 돼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날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 처리 상황을 의결하고 조례 및 일반의안 등 27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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