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무주택 다자녀가정 150가구 모집

9월 1~20일 접수…대출이자 1% 이내 최대 100만원

용인특례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150가구이며 동일 가구 내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용인시 소재의 주거용 주택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자금 대출이자 1%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10월까지 소득이나 주택 등 자격을 심사해 1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 개인별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하기로 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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