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7월 분양물량 1만299세대…전국서 '최다'

부동산업계 "이달 대출한도 늘어나 실수요자들 눈길 끌 것"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2022.8.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8월 경기지역에 1만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5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4만4587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1만229세대로 전국 물량의 22.9%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경북이 5099세대(11.4%)로 두번째로 많다.

이어 충남 4622세대10.3(%), 인천 3641세대(8.1%), 경남 3339세대(7.4%), 전남 3310세대(7.4%), 대전 3106세대(6.9%)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한양은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건설하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총 254세대(23~55㎡, 지하 7층~지상 22층)를 분양한다.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KCC건설의 '미사 아넬로 스위첸' 총 449세대(21~44㎡)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테마종합건설의 고양시 도내동 '원흥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총 481세대(29㎡, 지상 4층~지상 27층)가 분양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달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규제지역 여부,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LTV)를 최대 80%까지 적용받는 등 대출한도가 늘어나 실수요자들의 이달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