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일 확진자 2만명대로 떨어져…3일 2만7827명

1주 전 비해선 3573명 많아…사망 13명·재택치료 12만970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이틀 연속 3만명대를 유지했던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2만명대로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2만78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47만7347명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날(2일) 확진자 3만1701명에 비해 3874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수요일(7월27일 2만4254명)에 비해선 3573명 늘었다.

최근 2주간 도내 일일 확진자는 7월19일 2만1362명 → 20일 1만9503명 → 21일 1만8822명 → 22일 1만8380명 → 23일 1만7297명 → 24일 1만903명 → 25일 2만7280명 → 26일 2만7214명 → 27일 2만4254명 → 28일 2만3565명 → 29일 2만2433명 → 30일 1만8589명 → 31일 1만3007명 → 8월1일 3만98명 → 2일 3만170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휴일 효과' 등 영향에 따라 1만~3만명대를 오르내렸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27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 2341명, 고양시 2160명, 화성시 2106명, 성남시 1964명, 부천·남양주시 각 1373명, 안산시 1121명, 파주시 1173명, 평택시 1170명, 안양시 1051명, 김포·시흥시 각 1017명 등 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429명으로 늘었다.

도는 4일 0시 기준 1892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43.9%인 831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196개(32.1%)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2만9701명을 기록해 전날(12만1672명)보다 8029명 늘었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520만6532명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