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틀 연속 3만명 돌파…2일 확진자 3만1701명
지난주 화요일 비해 4487명 늘어…사망 8명·재택치료 12만1672명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3만17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44만9537명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날(8월1일) 확진자 3만98명에 비해 1603명, 지난주 화요일(7월26일 2만7214명)에 비해 4487명 각각 늘어난 것이다.
3차 백신 접종 효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BA.5 변이가 크게 확산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BA.2(스텔스 오미크론) 보다 감염전파력과 회피력이 강한 BA.5 검출률이 6월 2주차 1.4%에서 5주차 28.2% → 7월 1주차 35% → 4주차(24~30일) 66.8%로 높아져 우세종이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 18일 2만100명 → 19일 2만1362명 → 20일 1만9503명 → 21일 1만8822명 → 22일 1만8380명 → 23일 1만7297명 → 24일 1만903명 → 25일 2만7280명 → 26일 2만7214명 → 27일 2만4254명 → 28일 2만3565명 → 29일 2만2433명 → 30일 1만8589명 → 31일 1만3007명 → 8월 1일 3만98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3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 2754명, 고양시 2532명, 성남시 2315명, 화성시 2212명, 부천시 1887명, 남양주시 1498명, 평택시 1299명, 안양시 1253명, 파주시 1193명, 김포시 1087명, 시흥시 1082명 등 순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416명으로 늘었다.
도는 3일 0시 기준 1892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41.4%인 784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169개(27.7%)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2만1672명을 기록해 전날(11만6601명)보다 5071명 늘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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