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순환 마을버스 2개 노선 신설

(파주=뉴스1) 박대준 = 오는 18일부터 경시 파주 운정신도시 지역에 순환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돼 운행을 시작한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순환마을버스 노선은 운정신도시를 남북으로 이원화하는 2개 노선으로 운정역이 출발점이자 종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배차간격은 8~15분으로 운행되며 각 노선 모두 양방향으로 순환한다.

운행시간은 막차가 오후 11시20분이던 것을 1시간 이상 늘려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20분까지 운행된다.

지금까지는 운정역에서 서울발 문산행 경의선 막차시각이 오전 12시 13분으로, 늦은 시간 경의선과 연결되는 마을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운송회사 또한 당초 신도시계획보다 주민입주가 늦어지면서 운행되는 버스 차량대수에 비해 이용자가 적어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량 증차를 기피해 왔다.

이에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주민불편 해소와 운송회사 경영개선을 위해 신도시 내 운행되는 기존 3개 노선을 통합해 노선 간 중복구간도 조정했다.

또한 순환버스와 기존 버스 간 운행 효율성도 높여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이 보다 편리하도록 운행시스템을 바꿨다.

d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