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양주시장 당선자 검찰 고발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선관위에 따르면 현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희망장학재단 만들어, 박물관·미술관·천문대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초지자체' 등의 문구를 집어 넣어 사실과 다르게 업적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당선인은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에 '희망장학재단은 전임 임충빈 시장이 설립했고, 박물관·미술관·천문대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인 줄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해당 2건에 대한 현 당선인의 업적홍보가 허위사실유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현 당선인의 선거공보물 가운데 '예원예술대 유치, 2500억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 등의 업적홍보에 대해서는 법적 효력이 없는 MOU체결에 따른 것이므로 허위사실유포 정황을 분석하기 애매해 부가적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현 당선인은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상대인 이성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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