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어리퀴드사, 경기 화성에 제조공장 준공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준공식에는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제롬 빠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목광웽 에어리퀴드 아태지역 부사장, 에어리퀴드 코리아 크리스토퍼 클라크 대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스티브 덕워스 유럽상공회의소 부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사는 1902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산업가스분야 세계 시장점유 1위 기업으로 약 2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1996년 설립해 현재 200여 명의 근로자와 연간 약 4300억 매출을 기록하며 주로 산업용 가스 제조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다.

준공한 화성 공장에서는 반도체용 화학재료 생산이 이뤄질 예정으로,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에어리퀴드의 국내 첫 투자다.

에어리퀴드에서 생산하는 전자재료 매출의 60%를 아시아에서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화성공장이 아시아의 반도체용 신소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에어리퀴드 화성 공장에는 130억원이 투자됐으며, 앞으로 3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주)는 "경기도는 양질의 연구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글로벌 고객사가 위치 해 있어 생산 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최적지"라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남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기업이 사업하기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syyoon111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