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새정치연합 탈당 `무소속' 출마선언

(안산=뉴스1) 이동희 기자 = 김 시장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에 대한 진상을 시민의 힘으로 증명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사고 현장인 진도에 내려가 있는 틈을 타 날치기 공천을 감행했다"며 "당 자격심사 결격사유 기준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 데 무슨 이유로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됐고 전략공천의 희생자가 돼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고 민의를 저버린 야합공천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선거에서 승리해 새정치연합의 잘못된 계파정치, 밀실·야합정치를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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