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선출(상보)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이 서청원 의원, 정병국 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4.5.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6·4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5선의 남경필(49) 의원이 10일 선출됐다.

이날 오후 3시10분부터 4시35분까지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지사 후보경선에서 남 의원은 현장투표수 총 2088표 중 1212표를 얻어 876표에 그친 정병국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선에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남 의원 67.05%, 정 의원 32.95%를 각각 얻었다.

남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도, 새누리당도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고 국민적 상처가 너무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 아픔과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6월4일 이후 대한민국은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선거 승리를 통해 우리 경기도에서부터 출발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선거 승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고 새누리당을 지켜내겠다. 31개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 반드시 압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