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은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

도는 작은도서관 운영, 홍보의 전문성 부족 및 자체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어려움 등 그동안 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운영자 40여명이 참가해 '책으로 문화 마주하기'라는 주제로 그림책 그림읽기, 책 모둠 운영, 도서관 장서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강희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독서문화의 풀뿌리임에도, 열악한 환경과 제반여건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기적인 직무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11월까지 동부권과 남부권의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작은도서관 순회 직무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공립 194개, 사립 991개 등 모두 1185개의 작은도서관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