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일구 회생절차… 왜?

친형·지인 연대보증 섰다가 수십억 빚더미

방송인 최일구씨의 광주 조선대 강의 모습 . © News1 김태성 기자

</figure>방송인 최일구(53)씨가 수십억원대의 빚을 감당 못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최씨는 26일 의정부지법에서 채권자 등 관계인들이 모인 가운데 회생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친형의 부동산 및 출판사를 운영했던 지인의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떠안고 이를 갚지 못해 지난 4월13일 회생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출판시장이 장기불황에 휩싸이면서 악화일로를 걷던 지인이 결국 사업 실패함에 따라 보증 선 최씨의 채무가 가중됐다는 후문이다.

법원은 5월20일 최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