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1일 '사회적 기업박람회' 열어
경기도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7월1일 제7회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박람회에는 전국 주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등 190개사가 참여한다.
도에서는 도내 사회적기업 65개사, 마을기업 23개사 등 총 88개사가 참여한다.
'따뜻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이 선도합니다'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에서 선보이는 체험, 놀이, 교육, 친환경·유기농 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비누 만들기, 나무 공작과 재활용 장난감 체험, 문화예술 공연, 정책 토론회, 소셜벤처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도는 박람회장에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3 행복기업 통합 엑스포' 존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기업은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착한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고, 이로 인한 매출신장과 고용안정으로 다시 근로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을 말하다.
도의 주요 행복기업으로는 계단이송이 가능한 신개념 휠체어를 생산하는 ㈜이지무브, 파주시 특산물인 장단콩을 초콜릿으로 가공한 DMZ드림푸드㈜,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김치를 제조하는 ㈜만경식품 등이 있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전국 처음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박람회에 방문하는 도민을 위해 쿠폰북을 발행, 더욱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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