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E3 2013' 참가, 680만 달러 수출계약
진흥원은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4200만 달러 상담 실적과 함께 지난해 대비 62% 증가한 68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E3 게임쇼 한국관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흥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특히 올해는 콘솔게임 중심의 북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들고 참가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뤘다는 평가이다.
비쥬얼샤워(대표 박홍관)는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구현 가능한 신규 N스크린 게임 '이스케이프'를 선보였으며, 미드코어 유저들을 겨냥해 개발한 게임으로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유비소프트 등에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는 등 미국 메이저 퍼블리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엔픽소프트(대표 최일돈), 언더월드스튜디오(대표 전기호), 젤리오아시스(대표 김창훈) 등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메인관인 사우스홀로 한국관을 옮겨 세계적인 게임사들과 나란히 자리하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강국인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 듯 미국 대표 게임기업인 액티비젼 블리자드, EA, 징가, 게임로프트, 카밤 등 대형 퍼블리셔 50여개 사가 한국관을 방문, 기업별 1대 1상담을 진행했다.
미국 게임업체들의 높은 관심은 앞으로 도내 게임사들의 다양한 수출 판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도내 8개 게임기업의 E3 참가를 이끈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향후 도내 우수 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및 매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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