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천, 서호천 등 4대 하천 도보탐사

이번 탐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시의회 의원,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회원, 수원시정연구원, 기업인 등 7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일 수원천 14㎞ 유역(광교저수지~남수문~군부대앞), 20일 서호천 12㎞유역(이목2교~SKC~평고교), 28일 원천리천 11㎞ 유역(원천저수지방류구간~삼성교~대황교동), 6월 3일 황구지천 13㎞ 유역(왕송저수지~금곡교~서호천합류지점)에서 도보탐사가 각각 진행된다.

시는 이번 탐사를 통해 하천 유역의 오염원과 수질상태, 하천생태계 등을 육안 조사하고, 퇴적구간과 주변토지 이용 상황 등 유지관리 실태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하천정비 사항과 장마철 대비 하천관련 안전관리 여부, 산책로 안전 등 안전문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도보탐사 첫 날인 13일에는 오후 3시부터 염 시장과 시의회 의원, 하천전문가, 10전투비행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탐사대가 광교저수지에서 출발해 남수문 등 수원천 생태하천복원구간을 거쳐 세류동 철도횡단부문까지 14㎞ 유역의 수원천 물길을 현장탐사한다.

4개 하천 도보 현장탐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에는 염 시장 주재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해 하천살리기 사업의 방향과 하천 사전관리 기능 강화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범시민 정화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의택 시 물관리과장은 "수원천 등 4개 하천의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태를 바로 이해하자는 취재로 이번 탐사를 마련했다"며 "수원의 생태계 보고인 4개 하천을 지속가능한 생명의 터전으로 복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