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침탈된 '고양 벽제관 육각정' 환수될 전망
사진제공=고양시 © News1
</figure>경기 고양시는 9일 오후 2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600년 벽제관 육각정의 환수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과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 관련 전문가, 고양시 향토역사학자 등이 참여해 일본에 반출된 '고양시 벽제관 육각정의 환수 의미와 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세미나는 국외소재 문화재 현황과 실태, 타 환수운동 사례, 벽제관 육각정의 현황과 환수를 위한 전략에 대한 전문가 발표 등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에는 각계각층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벽제관 육각정 환수 전략에 대해서 난상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벽제관 육각정은 고양에 있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벽제관지(사적 제144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부속 건물로 조선총독부 제2대 총독인 하세가와에 의해 1918년 일본으로 불법 반출돼 현재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 보관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2월 이와쿠니시에 방문해 환수협의를 시작하면서 현재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벽제관 육각정의 환수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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