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한다며 할머니 머리 벽돌로 내리친 20대 영장

한씨는 13일 오후 11시 28분께 경기 평택시 합정동 노상에서 길가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린다고 훈계하고 지나가는 A(66.여)씨를 20m를 쫓아가 주변 있던 벽돌을 이용해 A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쓰러진 A씨를 15m가량 끌고가 주차된 차 밑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씨는 ‘퍽’하는 소리 듣고 현장으로 온 동네주민과 약 200m가량 추격전을 벌였으나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파지를 주으면서 손자(16)를 키우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jj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