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선정 도정 최대뉴스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5월 12일부터 여수시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장일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 News1 박철중 기자

</figure>전라남도민과 공무원들은 올해 전남도정 최대 뉴스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성공 개최'를 꼽았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민과 공무원 등 총 1624명을 대상으로 '2012 전남도정 10대 뉴스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수 세계 박람회 성공 개최에 885명(54.5%)이 응답해 올해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도에서 제시한 24개 주요 도정뉴스에 대해 10개 항목을 복수 선택토록 했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3년 연속 16만 관객몰이, 안정적인 대회 개최 기반 마련'은 865명(53.3%), '국제농업박람회, 비즈니스 박람회 모델 제시'는 834명(51.4%)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전남도, 볼라벤·덴빈·산바 등 잇따른 태풍피해로 특별재난구역 선포' 696명(42.9%), '전남 친환경농업 전국의 61% 차지, 서울 급식시장 점령' 530명(32.6%), '통합의학박람회, 환자 중심 의학체계 구축 토대' 526명(32.4%)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전남 인구 감소폭 4천여 명 뚝... 200만 회복 희망', '전남 행복마을 한옥 지역경제 웃음꽃', '미래 농어촌 마을 발전 모델로', '전남 농가 소득 평균 10% 늘고, 부채 17% 감소 친환경 농수산업 결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구성지구 10년 만에 첫 삽'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조정훈 도 대변인은 "5월 개막해 93일간 열린 여수세계 박람회는 8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남을 세계 속에 당당히 알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F1대회는 개최 3년째를 맞아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도민 성숙도가 상승효과를 나타내며 향후 안정적인 대회 개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