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여성 취업·창업박람회 성황
6일 목포에서 열린 전남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관계자들과 얘길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News1
</figure>전남 서부권 여성 취업·창업박람회가 230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남도가 마련한 이날 박람회에서 정산생명공학 등 30개 업체는 직접 부스를 운영, 80여명에 대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구인 게시대에 채용정보를 게재하는 등 방법으로 간접 구인에 나선 롯데마트 목포점 등 200개 업체는 33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들 업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모두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여성들은 목포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9개 시·군에서 1500여명이 참가했다.
전남도는 '취업관'과는 별도로 박람회장에 '창업정보관'을 마련, 예담은·레드빈·달별아뜰리에 등 10개 업체 주관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과 홍보·마케팅 노하우, 유망직종에 대한 창업 자문(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또 '취업·창업지원관'을 운영해 창업자금 지원 및 지적재산권 보호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 전남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와 7개 업체가 참여해 생산품을 판매·홍보하는 '사회적기업관'도 함께 운영됐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출산이나 육아 등 부담이 큰 경력단절여성들이 박람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는 등 취업·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순천과 목포에 이어 10월 10일 여수 흥국체육관, 11월 7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권역별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ck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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