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전남 장흥군 드림스타트센터 이용 어린이들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장흥군© News1
</figure>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최근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드림스타트센터 주관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1일 4회씩 총 8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 11개소의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비롯해 총 250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교육틀을 넘어 성교육 버스라는 신선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버스내부에 체험식 교육이 가능한 시설과 교재가 구비된 첨단 성교육 버스는 (사)탁틴내일 소속으로 성교육 환경이 열악하고 기본적인 성지식과 보건교사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性)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저소득 초등학생에게 진행됐으며 내 몸 이해를 통한 구체적인 지식의 성숙과 성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식 교육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태동과 아기 안아보기 체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마음속 안전환경을 인식하며 우주속의 나를 찾는 생명 체험을 통하여 성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버리고 경외심을 터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29일에도 아동복지 시설의 어린이 보호를 위해 300여명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학교폭력예방, 실종유괴 방지를 위한 어린이 필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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