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방문

김황식 국무총리가 17 © News1

</figure>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소록도병원 개원 제96주년 기념식 및 제9회 전국 한센 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사 치사를 통해 "정부는 한센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모진 병마와 싸우면서도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살아온 한센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총리는 오후 3시40분 모교인 광주일고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에서 김 총리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품성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또 입시위주의 교육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미래 사회의 새로운 리더가 갖춰야 할 능력과 품성에 대해후배들에게 조언할 방침이다.

고교 재학 시절 농구선수로 활약 했던 김 총리는 특강 이후 학생들과 농구 경기를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묘지에서 열리는 5·18 3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기업인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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