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들, 고향사랑기부제 1위 광주 동구 찾는다

벤치마킹 위해 5개 지자체 방문
동구 지난해 24억 기부금…전국 기초단체 1위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17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 포럼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7/뉴스1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17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 포럼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7/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광주 동구를 찾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들은 10~11일 광주 동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광주 동구는 지난해 24억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위에 올랐다.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과 광주극장 보존, 유기동물보호소 건립 등 지정기부 사업 등을 통해 기부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충북 영동, 전남 장흥, 충남, 대전 유성구에 이은 5번째 벤치마킹 사례다. 지자체들은 동구의 기금 사업 활용 사례와 답례품, 지역 경제와 연계한 추진 전략 등 운영 노하우를 체험했다.

임택 구청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으로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