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 기각에 김영록 전남지사 "尹 '위법'과 비교대상 안돼"

헌법재판소에 "속히 '전원 일치' 파면 결정 내려달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김 지사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김 지사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나라를 파국으로 몰고 간 내란 주범 윤석열(대통령)의 반헌법·위법 행위는 한덕수(국무총리)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오늘 헌재의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으로 혹시 윤석열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이 나올지 걱정하시는 국민들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윤석열 파면은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라며 "윤석열 복귀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에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는 말 없는 국민 염원을 헤아려 하루속히 윤석열에 대한 '8대 0' 전원 일치 파면 결정을 내려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이유로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현재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