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고금·금당 농산어촌개발사업 본격화…142억원 투입
탱굴 하우스, 섬마을 미소 문화센터 등 조성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어민 복지 증진과 안전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고금·금당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42억 원을 투입,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기반 시선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도군은 2021년 고금권역, 2022년 금당권역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시행 계획이 승인돼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금권역에는 69억 원을 투입해 고금면 특산물인 굴 작업 공간 '탱굴 하우스'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굴 패각 적재장과 섬마을 미소 문화센터도 조성한다.
고금권역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당권역은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 금당 구경 문화센터 조성, 금당 구경 경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 포함돼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어서 정주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꼼꼼한 계획과 신속한 추진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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