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작년 출생아 수 '전남 최다'…전년 대비 2.9%↑

6년 연속 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

전남 순천시청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452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2.9%(43명) 증가한 수치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전남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이어갔다.

시는 민선 8기 출발부터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출산정책팀을 신설했다. 청년층을 위한 임신 및 출산 지원 확대 등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들을 추진했던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정책으로는 △출생수당 지원 △돌봄센터 이용아동 방학 중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재원 외국인 아동 연령별 보육료 50%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 2000만 원까지 확대 △산후조리비용 확대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개편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이 중요하다"며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