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패딩 챙기세요…광주·전남 -10도 내외 강추위

10일까지 최대 20㎝ 적설 예상…주말 평년 기온 회복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목요일인 9일 전남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주요 지역별 아침 기온은 곡성 -9도, 구례·담양·화순 -8도, 보성·영암·장성 -7도, 광주 -5도 등으로 예보됐다.

평년에 비해서 4도 이상 낮은 기온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낮 기온도 곡성·구례·담양·장성 -3도, 광주·나주·영광·화순 -2도 등으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북서쪽에서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금요일인 10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

10일 아침기온은 -13도까지 떨어진다.

이 기간 눈도 계속된다.

10일까지 광주와 전남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많은 눈이 쌓이겠다.

곳에 따라 5~15㎜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주말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며 골목길, 경사진 도로에는 빙판길과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