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최첨단 연구장비 '초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도입…국내 10번째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첨단 300kV 고분해능 '초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EM)'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해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성호 연구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과 김태영 GAIA 소장, 이재영 연구처장, 이현주 학술정보처장 등이 참석했다.

'초저온 투과전자현미경'은 단백질, 바이러스, 세포 등 생체 분자를 극저온(-196℃) 상태로 급속 냉각시켜 생리학적 상태 그대로 관찰하는 기술이다. 생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생명과학, 의학, 신약 개발 등 의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리처드 헨더슨(Richard Henderson) 교수 등은 Cryo-EM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했다. GIST는 국내에서 10번째로 이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