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난해 218건 계약심사로 21억원 절감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에 환원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 찾은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21억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 발주 전에 사업비 적정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절차로, 군은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왔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218건의 계약이 심사를 받았으며, 전체 사업비 1390억 원 중 약 1.53%를 절감했다. 종합공사는 2억 원 이상, 전문공사는 1억 원 이상, 용역은 5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는 2000만 원 이상인 사업들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계약심사를 통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에 다시 환원해 주민 복지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