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천원한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기부사업 모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주배경 청소년 문화 적응 프로젝트'와 '함께해요 천원한끼 운영 지원' 등 총 2건을 추진한다.

'이주배경 청소년 문화 적응 프로젝트'는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한국어와 모국어를 교육하고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멘토링,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천원한끼 운영 지원'은 돌봄 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천원한끼 식당의 안정적 운영을 돕는다.

사업 목표 모금액은 각각 6000만 원, 5400만 원으로 목표액 달성 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천원한끼 4호점인 첨단점의 경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조성하기도 했다.

광산구는 농축산물의 품목을 다양화해 기부 답례품을 87개로 늘렸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4억 1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