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상풍력 군민펀드 1000억원 조성 협약
박우량 군수 "군민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 기여"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루트에너지, 신안우이해상풍력㈜과 10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신안군민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신안우이해상풍력㈜은 신안 해역에 국내 최대규모인 390㎿(15㎿× 26기)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 주민, 송·변전설비 인근 주민, 지역 금융권 등이 해당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신안군민펀드 모델 설계와 운용 △신안군민펀드 가입자 조달금리 제공 △펀드 홍보와 조성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 수익률 연 13% 펀드 모델을 개발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햇빛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고정식과 부유식을 포함한 발전단지 30개 조성, 1인 최대 1억 2000만 원 투자로 연간 약 1500만 원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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