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완도 방문의 해… 체감형 관광 콘텐츠 운영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삼아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다채로운 관광 정책을 펼친다.

6일 완도군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와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국제·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세계 무대에 완도의 잠재력을 선보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완도 방문의 해'로 운영한다.

'여행 완도 365일, 힐링 온도 36.5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감형 관광 콘텐츠로 운영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둔다.

단체 관광객 1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 업체가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유료 관광지·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대폭 지원한다.

기존에는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가 20명 이상 유치였으나 10명 이상으로 조건을 완화했다.

3월부터 개별 관광객에게는 사전 신청에 따른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1팀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쿠폰 또는 완도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별 여행 주간(4월~5월, 9월~10월)에 대표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접목해 웰니스 투어 상품, 인플루언서 여행 클래스, 스탬프 투어, 팸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섬 테마 치유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 치유의 섬이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 건강한 먹거리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며 "다양한 관광 정책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