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에 블랙아이스까지…새벽 광주 도심서 11중 추돌 사고
3명 부상 병원 이송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짙은 안개와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가 얼면서 광주 도심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IC 제2순환도로 방면에서 1톤 포터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의 후미를 추돌했다.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 9대가 잇달아 부딪히면서 11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도로 위에 얇은 얼음층을 만는 현상)로 차량들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광주와 강진, 고흥, 오나도, 장흥 등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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