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또 다른 수습 시작…유가족 손 놓지 않겠다"

"유가족 의견 최대한 유리하게 반영되도록 역할"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 2025.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의 의견이 최대한 유리하게 반영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유가족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전까지 176분의 희생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셨다"며 "마지막 남아계신 세 분도 내일 오전에 가족들께 인도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대표들이 그동안 함께한 국토부, 경찰, 소방, 보건, 항만,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등을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며 "많은 직원들이 눈물을 삼켰다"고 했다.

그는 "유가족들이 말한 것처럼 이제 또 다른 수습의 시작이다"며 "앞으로 유가족의 입장에서 유가족의 의견이 최대한 유리하게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 여러분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며 "힘내시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