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거도 해상서 낚싯배 침수…18명 구조·구조자 1명 심정지(상보)
2명 저체온증 경상…구조 작업 중
- 최성국 기자, 김동수 기자
(신안=뉴스1) 최성국 김동수 기자 =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21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한 뒤 침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다. 나머지 탑승객들 중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해 긴급 조치를 받고 있다.
4일 해경과 신안군 관제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 호가가 바닷물에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침수배에서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
배에는 21명이 탑승했으며 현재까지 18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구조자들을 육지 병원으로 이송하고,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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