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여객기 참사 희생 시민 화장장 사용료 면제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서는 목포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 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처리 지원을 위한 1대 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장례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도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한다.

사고 희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를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 중에 있다.

목포시는 목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화장절차를 안내하고 화장 절차가 우선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희생자 화장 사전 예약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포시민은 14명이 희생됐다. 시는 이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고, 분향소는 10일까지 운영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