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내 무인민원발급기 1대 추가…"유가족 지원"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부 등 민원서류 무료 발급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피해자 사망신고와 장례 절차에 필요한 행정 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운영한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기존 무인민원발급기에 가족관계시스템을 연계하고 1대를 추가해 총 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으며, 유가족이 신속하게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2명을 배치했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인민원발급기와 읍·면 민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 주민등록 등본‧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부(제적초‧등본) 등 총 5종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공항 2층 2번게이트 앞에 있으며 민원 발급 수수료는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면제된다. 이는 무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관련법에 근거해 시행됐다.
정현구 무안부군수는 "유가족들에게 최대한의 행정적 편의를 제공해 어려운 상황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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