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자 감면 및 원금 상환 유예 지원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사고대책지원단이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남도에 전달하고 이에 따른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주요내용은 △피해자가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 이자 감면 및 원금 상환 유예 방안 마련 △피해자가 주소득자인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조속 지원 △사고 유가족 전담반 운영을 통한 세심한 안내 및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등이다.
김태균 단장은 "고 수습 후 유가족들이 마주하게 될 생활의 어려움에 대비 선제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사고 발생 직후 김태균 의장을 단장으로 사고대책지원단을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유족지원반, 사후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4개 지원반을 운영하며 무안공항 내에 설치한 상담소를 통해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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