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슬픔에 동참…전남공동모금회에 5억9천 답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2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국민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은 1일 현재까지 총 5억 9000만 원이다.

특히 HD현대삼호 3억 원, 한전KPS 1억 5000만 원, 믿음의나무㈜ 2000만 원 등 기관·기업·개인 등 다양한 계층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기부받은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피해자에게 구호자금 등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 고통과 슬픔을 겪는 유가족을 위해 성금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