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 "尹 즉각 체포, 전광훈 목사 구속 수사하라" 촉구

"내란 옹호 최상목 대행도 탄핵해야" 민주당에 요구
3일 5·18묘지 합동시무식 갖고 탄행정국 투쟁 다짐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눕고 있다.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시민사회가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체포와 전광훈 목사와 수구 유튜버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170개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등 지지자들이 드러눕는 등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윤석열을 체포 구속해야 한다"며 "공공연히 내란을 선동하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전광훈 목사와 수구 유튜버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내란 수괴의 불법적 명령을 지시받고 이행하려 했다는 정황이 밝혀진 최 대행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반헌법적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며 민주당에 탄핵을 요구했다.

광주 시민사회는 3일 오전 9시 45분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구묘역을 잇따라 참배하는 것으로 올해 합동시무식을 갖고 탄핵정국에 대한 투쟁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