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광주 분향소 참배…"안전한 나라 만들 것"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25.1.2/뉴스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25.1.2/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넥타이와 정장 차림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붉어진 눈시울로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그는 조문록에 '안전한 나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며 '유가족들에게 송구할 따름입니다. 안전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81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