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김 양식 어선 화재…승선원 5명 전원 무사

2일 오전 7시 56분쯤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16톤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5.1.2/뉴스1
2일 오전 7시 56분쯤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16톤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5.1.2/뉴스1

(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2일 오전 7시 56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 남방 0.3㎞ 해상에서 5명이 탄 어선 A호(16톤)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40대 선장 등 승선원 5명은 불길이 잡히지 않자 인근 어선으로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은 인근 어선들의 협조로 불길을 잡았다. 연기가 나는 상태로 예인되던 중 갑판에 적재된 김이 기관실에 내려 앉으면서 완전히 꺼졌다.

A 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전남 진도군 금갑항에서 김 양식장 작업을 위해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 및 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