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 희생' 이정선 광주교육감 "사고 수습·정서 지원 최선"
교육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참배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4명의 광주 학생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교육감은 31일 광주교육청 이음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날 참배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해 산하 기관장 및 교육청 간부공무원, 직원 등 38명이 참여했다.
이번 참사로 광주에서는 남구 한 중학교 재학 중인 남매와 북구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다니는 남매 등 학생 4명이 희생됐다.
광주교육청은 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하고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직자들이 분향소를 지키며 찾아오는 시민들을 안내한다.
또 연말연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각 기관 및 학교에 조기 게양과 근조 리본 패용하도록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교육청은 사고 수습과 심리 정서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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