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대 첫 단추' 순천대-목포대 '대학통합 신청서' 교육부 제출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는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청서는 양 대학이 지난달 '대학 통합 및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 이후 본격적인 논의와 준비 과정을 거친 끝에 마련됐다.

신청서에는 △지역사회 간 협력 강화 △지역 의료체계 강화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통합을 통해 탄생할 초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의과대학 정원 확보를 통해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에 특화된 통합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