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희수 진도군수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 향해 더 높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경향 각지의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총 2438억 원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 등 총 4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휩쓸어 역대 최대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진도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한껏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하위권에 머물던 각종 지표가 상위권으로 대폭 상승하며 대외 평판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우리 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2025년은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군민과 함께 희망찬 진도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생동하는 경제, 다 함께 잘 사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양배추, 시금치, 쑥, 고사리, 땅콩 등 신소득 재배단지를 육성, 지원 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초 재배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희망의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120만원과 안질환 수술비 30만원을 지원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겠습니다. 노인일자리를 3220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출산·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진도군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전남도에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인 출생기본수당 협의가 완료되면 2024년 이후 진도군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40억원 규모의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 등 생활인구 유입에 방점을 두겠습니다.
넷째, 역사와 예술, 자연과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제1의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받았습니다. 민속문화 수도로서 진도 전역을 문화예술로 물들이고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다섯째, 365일 꽃피는 진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진도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보배섬 국화축제와 유채꽃 마을축제를 확대 개최하겠습니다. 고군면 오일시 삼거리, 의신면 돈지 삼거리, 지산면 인지 사거리, 의신면 연주 삼거리 등 4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통행을 원활하게 하겠습니다.
여섯째,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군민 섬김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발맞춰 호남고속철도 목포~진도 연장안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습니다. 신(新) 조도대교 건설과 진도 해안일주도로 국도 77호선 승격, 가사대교 건설 사업도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는 그동안 쌓아온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발판 삼아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향해 더욱 힘차게, 더 높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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