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가짜뉴스 유포 단호 대응"
피해가족 지원TF 운영…"기초지자체 분향소 마련" 주문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31일 제주항공 여객기의 무안국제공항 참사와 관련, 전국 광역단위의 합동분양소와 별도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추모의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장인 주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17개 광역 단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하였지만 보다 많은 국민께서 애도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에서도 추모의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 한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존엄과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 한 뒤 "희생자 조롱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내란으로 국민들이 한달 내내 경악과 분노로 보낸 것도 모자라 12·29 항공 참사로 광주·전남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서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에 빠져 있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희생자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공항 체류가 불가피한 피해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원봉사단에 당원 80여명을 합류시켜 활동 중이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당은 전남 도의회와 시·군의회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50명 규모의 '전남도당 항공사고 피해가족지원 TF'를 설치, 운용중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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