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노관규 순천시장 "문화산업·우주항공·바이오 3대 경제축"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늘 최선을 다해주시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순천의 올해 가장 큰 핵심적인 전략은 경제 활성화입니다. 시민들의 바람도 여기에 있습니다.
순천은 문화산업,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축으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세계 최고 도시와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전 세계의 기업들과 사람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올해 말 원도심과 국가정원 습지센터에 웹툰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방산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오는 3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이 완공되면 내년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가 제작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발사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우주산업 시대가 순천에서 열리는 겁니다.
방산, 로봇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우주·방산산업은 도시 간 연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흥, 사천, 대전 등과 함께 경쟁이 아닌 협업과 협력의 정치력을 발휘하겠습니다.
나아가서,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경제 영역을 넓히겠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차세대 주력산업입니다. 승주읍 일원에 620억 원을 투입하여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AI 기반 자율재배 스마트팜을 통해 의약품과 우주·미래식품 등의 원료가 되는 농작물을 키우겠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순천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신청 등 남해안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변화할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
순천은 이같은 3대 경제축의 기반이 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미 모든 예산도 확보되어 있고 전략도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도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기업이 정착할 기회발전특구와 인재를 키워낼 교육발전특구 시민의 삶의 질을 가장 높여줄 문화특구까지 전국에서 부러워하는 최초의 3대 특구 도시가 되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발전하는 지역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도자의 리더십과 공직자의 헌신도 꼭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눈높이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고, 구시대적인 생각을 벗어나지 않으면 과거 문제만 해결하는 데 머물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력으로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순천을 시민 여러분들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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