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전남 제도·시책은…출생기본수당 18세까지 월 2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투자기업 보조금 확대 등 124건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일 새해 민생안정시책, 일자리·농축산·해양·복지 등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124건을 발표, 누리집에 공개했다.
민생안정시책은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발행하고 할인율 10%를 지원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촉진 △영세 음식점 약 2만 개소에 공공요금 비용 30만 원 지원 등이다.
또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분 차액 50% 지원 △경로당 9500여 개소에 월 10만 원씩 총 30만 원의 부식비 지원 등이다.
수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국어 누리집 제작 추가 지원하고, 선박용 조선블록 제작업체에 자동화 장비 구입비를 기업당 최대 9000만 원 지원 등이 담겼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전남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이 현행 50억 원 한도에서 최대 1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무료 보건·의료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행복바우처의 지원 대상을 기존 75세 이하에서 80세 이하까지 확대한다.
유기·무농약 논의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 단가를 25만 원 인상하고, 품목별 유기지속 지원단가를 12만~14만 원 인상하는 한편 전략작물직불금 품목 중 밀의 지원단가를 ㏊당 50만 원, 조사료는 70만 원을 각각 인상한다.
국제식품인증비를 2억 원으로 확대하고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기준을 환경부 소관 전체 댐으로 확대 등이 포함됐다. 양식면허 연장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심사·평가제를 새롭게 시행한다.
행복여행활동 지원금액을 확대 지원하고 출생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3권)를 선물한다. 전남배우 프로젝트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단편영화 제작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4년 출생아부터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영구피임 시술을 받은 도민에게 임신을 위해 복원시술비 정관 50만 원, 난관 100만 원씩 지원한다.
도민안전공제 보험 보장항목을 기존 20개 항목에서 23종으로 확대·보장하고 전남에 주소를 둔 장애인에게 자동차 일반검사소 검사비를 중증장애인에게 50%, 경증장애인에게 30%씩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도민에게 순천·강진 의료원 건강검진비 50% 감면 혜택 추가되고 직계존비속이 없는 5·18민주유공자의 경우 형제·자매 중 1인에게도 생활지원금과 민주명예수당 지원 등이 진행된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통해 도민 삶이 한층 나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제도와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민이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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